글쓴이 보관물: Saesoltech

K-모빌리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 전략

자율주행 및 C-ITS 환경의 규제 패러다임 전환

자율주행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의 확산으로 모빌리티 생태계는 거대한 데이터 네트워크로 통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공격자에게 다수의 기술적 접점(Attack Surface)을 노출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단순한 침해 사고를 넘어 시스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공표한 사이버 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이하 CRA)은 디지털 요소가 포함된 제품이 유럽 시장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법적 강제 규제입니다. 이제 보안은 설계 단계(Security by Design)부터 시장 출시 후 유지보수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 동안 제조사가 책임져야 하는 법적 준거성(Compliance)의 영역으로 완전히 전이되었습니다.

유럽 CRA의 실질적 위협과 국내 법제화의 필요성

CRA의 핵심은 제조사에게 부여된 엄격한 보안 의무입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유럽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인 CE 마크 획득이 불가능하며, 위반 시 해당 기업 전 세계 연 매출액의 최대 2.5%에 달하는 강력한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단순히 수출 대응 차원을 넘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모빌리티 보안 규제를 강력히 법제화해야 합니다.

  • 국가 안보 및 인명 보호: 자율주행 차량은 해킹 시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으며, 기업의 자발적 준수만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 글로벌 표준과의 동기화: 국내 규제가 국제 표준보다 미흡할 경우, 우리 기업들은 내수와 수출용 제품을 이원화하여 생산해야 하는 운영 효율성 저하를 겪게 됩니다.

  • 상호인정협정(MRA)의 기반 마련: 국내 보안 인증 체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향후 국가 간 인증 상호인정을 통해 수출 행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CRA는 제품의 위험도와 중요도에 따라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며, 이에 따른 적합성 평가 방식이 달라집니다.

  • 제조사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규제 (Essential Requirements)
    ※ Source: 유럽 사이버 복원력법(EU Cyber Resilience Act)의 법률 본문 및 부속서(Annex)에 명시된 법적 요건
  • 설계 단계의 보안 (Security by Design): 제품 기획부터 보안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공격 표면(Attack Surface)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신속한 취약점 보고: 악용되고 있는 취약점을 인지한 후 24시간 이내에 ENISA(유럽 네트워크정보보호기구)에 조기 경보를 보내야 하며, 72시간 이내에 상세 내용을 보고해야 합니다.
  • SBOM 관리 및 업데이트: 오픈소스 등 구성 요소의 명세서(SBOM)를 최신으로 유지하고, 제품 수명 주기(최소 5년 이상 권장) 동안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합니다.
  • VEX(취약점 정보 공유): 발견된 취약점이 제품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사용자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통합하는 수평적 규제 체계

CRA는 특정 단말기에 국한되지 않고 소프트웨어, 클라우드(RDPS), 모바일 앱까지 하나의 통합된 보안 엔터티(Security Entity)로 간주하는 수평적 규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차량검지기(VDS) 자체의 보안이 견고하더라도 이를 제어하는 클라우드 서버나 현장 점검용 앱 중 단 한 곳에서라도 취약점이 발견되면 제품 전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됩니다. 이는 공급망 전체의 보안 무결성을 제조사가 입증해야 함을 의미하며, 제품을 둘러싼 디지털 인프라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보안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합니다.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

중소기업에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의 상시 최신화와 취약점 정보 공유(VEX, Vulnerability Exploitability eXchange) 체계 구축은 전문 인력과 비용 면에서 거대한 장벽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보안 자산의 가시화 (SBOM)
제품 내 수천 개의 오픈소스를 파악하기 위해 자동화된 SBOM 관리 도구를 도입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② 보안의 서비스화(SECaaS) 플랫폼 활용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운 경우, 클라우드 기반으로 인증과 보안 취약점(VEX)을 관리해 주는 전문 플랫폼을 구독하여 행정적·기술적 부담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③ 민·관 협력 인프라 활용
정부의 CRA 대응 보안 바우처를 통해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고, 공공 보안 관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정책적 지원 및 신뢰 생태계 조성

이제 정부와 공공기관의 정책적 결단이 시급합니다. 대기업 중심의 대응을 넘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애프터마켓 및 인프라 기업들을 위해 CRA 대응 보안 바우처 도입과 VEX 자동화 플랫폼 보급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특히 지자체 C-ITS 사업 발주시 보안 강화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예산 구조의 혁신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새솔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인증 플랫폼인 S2X CMS(PKI 인증서 발행 시스템)뿐만 아니라, 단말 보안을 위한 S2X Core 및 S2X SecureBoot 솔루션을 통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사이버 보안 규제인 UN R155, R156에 대한 명확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 표준인 IEC 62443 및 차량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링 표준인 ISO/SAE 21434 등 글로벌 표준과의 높은 호환성을 보장하여 중소기업의 기술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있습니다.

결언 및 제언

사이버 복원력은 사고 차단을 넘어 침해 발생 시 서비스 연속성을 신속히 회복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중소기업의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는 것은 국가 전략 자산인 자율주행 생태계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R155·R156 규제 준수와 IEC 62443·ISO/SAE 21434 기반의 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새솔테크는 단말 보안 솔루션부터 인증 플랫폼까지 통합 패키지를 통해 기업의 사이버 복원력 내재화를 지원합니다.”

사이버 복원력법(CRA) 대응과 관련한 구체적인 기술 지원 및 플랫폼 도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솔테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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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X V2G(Vehicle to Grid)

PRODUCTS

S2X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신뢰의 기준

S2X V2G(Vehicle to Grid)

전기차 충전과 전력 상호작용을 보호하는

보안 플랫폼, S2X V2G


새솔테크의 S2X V2G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 보안 플랫폼입니다. 고도화된 PKI 기술을 기반으로 PnC(Plug and Charge)와 스마트 그리드 환경을 지원하며, 다양한 에너지 및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위한 보안 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인증 및 보안 모듈을 통해 사업자는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습니다.

Key Functions


다수의 충전소와 충전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기능 제공

ISO 15118 기반 Plug & Charge 환경을 지원, 사용자 개입 없이 자동 인증 및 서비스 이용 절차를 자동으로 처리

V2G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인증 및 보안 체계를 유지

Key Features


OCPP 1.6. 2.0

국제표준 충전기-인프라 통신 프로토콜 OCPP 1.6, 2.0과 호환

End-to-End 보안 아키텍처

충전 인프라 전반에서 발생하는 통신 흐름을 일관된 보안 정책으로 관리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지원

V2G 및 미래 서비스 대응

V2G 및 스마트 그리드 연계를 포함한 전력 기반 에너지 서비스 확장 환경 지원

Do more with connectivity


‘한국 C-ITS 산업협의체’ 출범… “교통안전·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국내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V2X(차량사물통신) 분야 기업·기관들이 교통안전 인프라 확산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한국 C-ITS 산업협의체’를 출범한다.

이번 협의체는 정책 연속성 약화와 중장기 로드맵 불확실성에 대응해 산업계가 자율적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이해관계 대변을 넘어 교통안전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공익적 플랫폼 성격을 갖는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60090

새솔테크 V2X 보안 시험장비, 세계 최초 옴니에어 공인인증 획득

국내 기업이 개발한 자율주행 보안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자율주행 보안 솔루션 기업인 새솔테크의 제품이 세계 최초로 ‘옴니에어(OmniAir)’ 보안 분야 공인인증 시험장비로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받은 제품은 ‘차세대 V2X 보안인증체계 규격 시험장비’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옴니에어 컨소시엄으로부터 공인인증 시험장비(OQTE) 지위를 획득한 것은 국내 기업 중 최초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이 유·무선망을 통해 도로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자율주행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188166645413824&mediaCodeNo=257&OutLnkChk=Y

명지대 방산안보연구소·새솔테크, 국방 우주·모빌리티 AI 보안 협력

명지대학교 방산안보연구소(소장 류연승)는 7일 새솔테크(대표 한준혁)와 ‘국방 우주 및 모빌리티 분야, AI·사이버보안 사업’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위성, 드론, 사이버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계의 연구 역량과 민간 기업 기술력을 결합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방 우주 및 모빌리티 분야 AI·사이버보안 사업 공동 기획 △위성·드론 기반 감시정찰(ISR) 및 데이터 분석 기술 공동 연구 △방산안보 및 군사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공동 세미나 및 정책연구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43060&kind=3

새솔테크, 미국 옴니에어로부터 V2X 보안 시험장비 공식 인증 획득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새솔테크(대표 한준혁)가 미국 V2X(차량·사물 간 통신) 시험·인증 전문기관 옴니에어 컨소시엄(OmniAir Consortium)으로부터 OQTE(OmniAir Qualified Test Equipment)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OQTE 인증은 옴니에어가 V2X 표준 적합성 검증에 필요한 기술 요건 충족 여부를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장비는 옴니에어 기반 글로벌 V2X 인증 생태계에서 공식 시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북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도 평가된다.

https://www.mt.co.kr/industry/2026/04/02/2026040211591794675

새솔테크, DSK서 양자내성암호 드론 보안 솔루션 ‘S2X 퀀텀’ 공개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새솔테크(대표 한준혁)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 전시회 ‘DSK 2026(드론쇼코리아)’에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드론 보안 솔루션 ‘S2X Quantum(퀀텀)’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새솔테크는 이번 행사에서 드론 비행 제어 신호 보호, 실시간 영상 전송 보안, 비행 데이터 암호화 등 드론 운용 전 과정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통합 보안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도 함께 내놨다.

https://www.mt.co.kr/industry/2026/03/04/2026030411182142461

새솔테크, 세계 최초 ISO 21177 상용화 기술로 RUC 시장 정조준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새솔테크(대표 한준혁)가 ‘차세대 도로 과금 시스템(Road User Charging, RU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새솔테크 관계자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제정한 RUC 표준 ‘SAE J3217’의 핵심 보안 기술(ISO 21177)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했다”며 “통행료 결제 등 민감 금융 정보가 오가는 RUC 시스템에서 데이터 무결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https://www.mt.co.kr/industry/2026/02/02/2026020210595836750

새솔테크, CES 2026서 도로 취약층 보호 위한 V2N2X 보안 기술 공개 눈길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새솔테크(대표 한준혁)는 CES 2026 IBK창공관에 참가해, 차세대 통신 기술 V2N2X(Vehicle-to-Network-to-Everything)에 역량을 집중한 도로 취약층(VRU) 보호용 보안 솔루션 ‘S2X VRU Client’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CES 2026에서 최초 공개한 새솔테크의 ‘S2X VRU Client’는 차량·스마트폰·웨어러블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심리스(Seamless) 하이브리드 V2N2X 보안 플랫폼이다. 익명 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과 고속 서명·검증 기술을 통한 실시간 통신 안정성, 높은 상호운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중략)

https://www.etnews.com/20260127000191

피지컬 AI 시대의 도래, 우리가 진짜 걱정해야 할 5가지

최근 우리 주변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마주치는 일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이러한 현상을 ‘피지컬 AI(Physical AI)’라 정의하며, “로봇의 챗GPT 모멘트가 오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피지컬 AI는 텍스트·이미지 생성 중심의 기존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인식·추론·계획·행동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 변화 속도에 비해 보안과 신뢰 체계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기존 사이버 보안 규칙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물리적 사고와 안전 위협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1.피지컬 AI란 무엇인가: AI는 이제 ‘행동’한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단순히 판단하는 AI가 아니라, 현실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고 상호작용하는 AI입니다. 젠슨 황은 이를 “처리(Compute)–추론(Reasoning)–계획(Planning)–행동(Action)이 가능한 물리 AI”라고 설명합니다. 기존 AI가 디지털 세계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로봇이라는 물리적 매개체를 통해 도시, 공장, 물류 현장, 일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가상 세계의 AI가 현실 세계로 ‘나온 것’입니다.

2.진짜 위험은 로봇이 아니라,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피지컬 AI 시대의 로봇은 단독으로 움이지 않습니다. 주변 인프라, 사람, 다른 로봇, 서비스, 시스템 등 모든것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움직여야 합니다. 이를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R2X(Robot-to-Everything)’입니다. R2X는 단순히 로봇과 사물이 통신하는 기술을 넘어, 로봇이 “누구의 신호를 인식하고,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는 ‘상호작용 구조’를 의미합니다. ‘모든 것(Everything)’의 복잡성은 R2X를 구성하는 5가지 요소를 통해 명확해집니다.

  • R2I (Robot-to-Infrastructure): 신호등, 출입문, 엘리베이터 같은 도시 인프라와의 상호작용
  • R2R (Robot-to-Robot): 다른 로봇과의 군집 행동이나 협력
  • R2H (Robot-to-Human): 사람의 음성, 제스처, 명령에 대한 반응
  • R2S (Robot-to-Service): 관제, 결제 등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통신
  • R2E (Robot-to-Environment): 표지판, 시각 패턴 등 주변 환경 정보 인식

기존의 차량 통신 기술인 V2X와 비교하면 R2X가 마주한 도전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분V2X (Vehicle-to-Everything)R2X (Robot-to-Everything)
주체차량로봇(배송, 산업, 서비스)
환경도로 중심, 규제된 공간보행로, 건물, 실내외
상호 작용 대상차량, 신호등, 도로 인프라인프라, 로봇, 사람, 서비스
행동 영향주행 제어이동/정지/접근/조작/인도
위협 모델정형화되어 있음비정형화되어 있음

핵심적인 차이는 로봇이 마주하는 환경이 ‘비정형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도로나 신호 체계처럼 규칙이 명확한 공간과 달리, 로봇은 사전에 신뢰 관계가 없는 수많은 익명의 존재(사람, 다른 로봇, 임시 인프라 등)와 상호작용해야 합니다. 진짜 문제는 로봇 자체가 아니라, 로봇이 모든 것을 믿을 수 없는 복잡한 세상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3.메시지 하나가 사고로 이어진다: R2X 보안의 핵심 위험

이처럼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위험이 침투하는 가장 주된 경로는 물리적 공격이 아닌 디지털 공격, 바로 ‘메시지’ 그 자체입니다. 전통적인 IT 시스템에서 메시지는 데이터 처리 과정의 일부지만, R2X 환경에서 메시지는 곧 물리적인 행동으로 직결됩니다. 로봇은 출입문으로부터 ‘열림’ 신호를 받으면 안으로 들어가고, ‘대기’ 신호를 받으면 그 자리에 멈춥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연결은 메시지 조작이 곧 물리적 사고로 이어짐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오염된 메시지는 다른 로봇으로부터 온 협력 신호를 위조해 의도적인 충돌을 유도(R2R 공격)하거나, 길바닥의 시각 패턴을 조작해 로봇이 제한 구역으로 들어가게 만들(R2E 공격) 수 있습니다.

즉, 잘못된 메시지 하나가 실제 사고를 만든다는 점이 피지컬 AI 보안의 본질입니다.

4.기존의 보안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처럼 물리적 행동을 전제하는 R2X 환경에서는 기존 사이버 보안의 3대 원칙인 인증(Authentication), 인가(Authorization), 암호화(Encryption)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물론, 공개 키 인프라(PKI)와 같은 강력한 기반 보안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위에 로봇이 수많은 신호 속에서 안전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두 가지 새로운 보안 개념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 상황 기반 신뢰 (Contextual Trust): 인증된 신호라 할지라도 현재 상황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마치 열쇠(인증)가 있어 건물에 들어갈 권한이 있더라도, 화재 경보가 울리고 있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식인 것처럼, 로봇에게도 이런 디지털 ‘상식’이 필요합니다.

  • 행동 일관성 검증 (Behavior Validation): 수신한 명령이 전체 임무와 모순되지 않는지 확인하는 ‘정신 점검’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1호에 택배를 배송하는 임무를 가진 로봇이 갑자기 옥상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는다면, 행동 일관성 검증은 이를 비정상적이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지시로 판단하고 거부해야 합니다.

5.R2X 보안은 로봇의 ‘자격증’이 된다

결론적으로 R2X 보안은 로봇 기업이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술적 사양이 아닙니다. 이는 로봇이 도시에 진입하고 우리 일상에서 작동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 즉 ‘자격증’이 됩니다.

모빌리티 보안의 글로벌 플레이어 ‘새솔테크’는 이미 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새솔테크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도심 특화형 5G R2X(Robot to Everything) 기반 완전 자동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의 보안 분야를 담당하며 현실 환경에서 R2X 보안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의 양산 차량에 V2X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위협인 양자 컴퓨터 공격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까지 준비하며 R2X 보안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R2X 보안 역량은 로봇 기업이 도시와 서비스 계약을 맺기 위한 핵심 ‘자격 조건’이 될 것입니다.

피지컬 AI시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곧 경쟁력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로봇은 우리의 새로운 이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과제는 명확합니다. 로봇을 만드는 기술을 넘어, 로봇이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로봇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는 미래, 우리는 그들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는 기업과 도시만이 피지컬 AI 시대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